As I was wrapping up my Genesis series, spring had already passed and it felt like summer was beginning. The sky was so clear and high—it was the perfect day to go out. Let me share about our outing to Jongno with my eldest child’s friend’s family. The day was exhausting because their family is so full of energy, but when I looked at the photos at home, I realized I had been smiling the whole time. It was a short trip, but one that will stay with me for a long time.
Fun at the Seoul-Type Kids Café
The Seoul-Type Kids Café is unfortunately only available in Seoul, but it offers great facilities at a very affordable price. Each location has its own concept, program, and age range, so be sure to check before visiting. If you live in Seoul, it’s worth looking into what’s near you!
We visited the Hyehwa branch in the Olympic Memorial National Sports Center. The kids could play safely, and there was a small book space and resting area, so both children and parents could relax. The craft program was well-prepared and especially meaningful because the materials were recycled. My child was busy playing while I made an apron alongside my friend’s daughter. The best part was that the children could take their creations home—they felt so proud, and that made me happy too.
📌 Seoul-Type Kids Café Summary
- Operates only in Seoul; age ranges and programs vary by location
- Hyehwa branch: for children born 2017–2021; guardian required
- Reservations open every Tuesday at 9 AM for the following week; no walk-ins
- Fee: 1,000 KRW per child and per guardian
- Limited parking (400 KRW per 5 min); public transport recommended
- Seoul-Type Kids Café Info
Strolling Through Changgyeonggung Palace
After the café, we went to Changgyeonggung Palace. It wasn’t planned, but I was so glad we did. I’ve visited before, but I didn’t expect to enjoy a date there with my son. The fresh trees and flowers inside the palace, people in hanbok, wedding shoots—it was so beautiful. We even took a photo I really treasure. If you visit Korea, I highly recommend wearing hanbok at the palace—your photos will be amazing. Entry is only 1,000 KRW, and it’s free if you’re wearing hanbok!
📌 Changgyeonggung Summary
- Location: 185 Changgyeonggung-ro, Jongno-gu, Seoul
- Hours: 09:00–21:00 (closed Mondays; if a holiday, closed the next non-holiday)
- Admission: 1,000 KRW for ages 25–64; free for others (hanbok wearers, disabled, veterans, under 24, over 65)
- Night opening: from 18:30, June–August
- Greenhouse: open March–November
- Subway: 10 min from Hyehwa Station Exit 4
- Changgyeonggung Website
Tasting Kimbap and Nokdujeon at Gwangjang Market
After our stroll, we were starving. We headed to Gwangjang Market and grabbed snacks to eat in the car. The market was crowded, so we split up like a mission to get food before our play started. The nokdujeon and kimbap were delicious—the kids were so hungry, they devoured them!
📌 Gwangjang Market Summary
- Kimbap: 4,000–5,000 KRW; Nokdujeon: 5,000–6,000 KRW
- Popular stalls: Soonhee Nokdujeon, Tongkeun Nui Nokdujeon
- Nokdujeon tastes great even without soy sauce; try with your preferred sauce
- The yukhoe alley is also famous
- Gwangjang Market Info
Ending the Day with a Play
In the evening, we watched a play together. It was about a goblin who grows bigger when people fear him, but who becomes friends with a child who wants to stay out of the spotlight. The story was lovely, but the stage design and actors’ performances were what truly amazed me. I felt so grateful to share such a wonderful experience with my child.
This time, we saw Korean, French, and Uruguayan plays as part of a 50% discounted package. The French play had subtitles, and the Uruguayan play was a puppet show that was easy to understand without words. The theater is over an hour away by car, so it’s not an easy trip, but every time I go, I’m glad I made the effort. I hope our younger child will be able to enjoy it with us someday too.
📌 Play Summary
- This package: Korean, French, Uruguayan plays, 50% discount
- French: subtitles provided / Uruguayan: non-verbal puppet show
- Venue: Jongno Children's Theater
- Children's Theater Website
This outing was quite a journey—we had to drive because we were moving with four kids. Jongno is very crowded, parking is limited, and fees are high. Taking public transportation may be the better option.
👉 [Next Post] How to Make Nokdujeon – Gwangjang Market Style at Home
창세기 시리즈를 마무리할 때쯤 되니 어느새 봄은 많이 지나가고 여름이 시작되는 느낌이었어요. 하늘은 맑고 높아서 너무너무 놀러 가기 좋은 날씨더라고요. 첫째 아이의 동네 친구네 가족과 함께 종로로 나들이 갔던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같이 간 친구네가 에너지가 아주 많은 집이라 힘든 하루였지만,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니 제가 계속 웃고 있더라고요. 짧았지만 그래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시간이었죠.
서울형 키즈카페에서의 즐거운 시간
서울형 키즈카페는 안타깝게도 서울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인 것 같아요. 하지만 좋은 시설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죠. 다만, 지점마다 컨셉과 프로그램, 이용 가능한 나이대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에 꼭 확인하셔야 해요. 서울에 사신다면 내 주변에 어떤 서울형 키즈카페가 있는지 한 번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이번에 방문한 곳은 종로구 혜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 있는 혜화점이었어요. 아이들은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었고, 작은 책 공간과 쉼터도 마련돼 있어서 아이도 부모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특히 혜화점은 만들기 프로그램이 잘 준비되어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는데, 준비된 재료들이 재활용품이라서 인상적이고, 의미 있는 체험이 되었어요. 저희 아이는 뛰어노느라 정신이 없었고, 저는 동네 친구 엄마의 딸과 나란히 앉아 앞치마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무엇보다 본인이 만든 창작물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어서 아이가 뿌듯해해서 저도 기뻤어요.
👉 더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서울형 키즈카페 공식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창경궁 산책 – 도심 속 궁궐에서의 산책
키즈카페에서 나와 창경궁으로 이동했어요. 사실 계획에 없던 일정이었는데 제가 너무 즐거웠답니다. 창경궁은 이전에도 몇 번 방문했었는데 아들과 데이트를 즐기게 될 줄은 몰랐어요. 궁 안의 싱그러운 나무와 꽃들, 한복을 입고 다니며 즐기는 사람들, 웨딩 촬영을 나온 커플들 사이에서 아이와 저도 사진 한 장을 남겼는데 제가 너무 좋아하는 사진이 되었어요. 혹시 여러분도 한국을 방문하시면 한복을 입고 궁에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때요? 사진이 무척 잘 나와요. 그리고 천 원밖에 안 하는 입장료이지만, 한복을 입고 궁에 방문하면 입장료가 무료래요.
👉 창경궁 방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광장시장에서 맛본 꼬마김밥과 녹두전
산책을 마치고 나니 너무너무 배가 고파졌어요. 저희는 광장시장으로 이동해서 간식거리를 사서 차에서 먹기로 했어요. 저녁에 예약한 연극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저희 집과 친구네 가족이 미션을 하듯 음식을 샀어요. 시장에는 사람들이 아주 많고 복잡했어요. 차에서 먹는 녹두전과 꼬마김밥은 꿀맛이었어요. 아이들도 배가 고팠는지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광장시장은 특히 녹두전으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순희네녹두전이나 통큰누이네가 인기가 많아요. 꼬마김밥은 4,000~5,000원, 녹두전은 5,000~6,000원 정도예요. 광장시장 육회 골목도 유명하니 기회가 되면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시장에는 기름에 음식을 굽는 가게들이 많고 사람도 북적여서 아이들과 방문할 때는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해요. 전을 굽는 팬에서 기름이 튈 수 있으니 너무 가까이 가지 않도록 이야기 해주세요.
👉 광장시장 방문 정보는 서울관광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하루를 마무리하며 – 연극 관람
저녁에는 아이들과 다 함께 연극을 보았어요. 사람들에게 겁주는 장난을 치며 관심 받으면 몸집이 커지는 도깨비가 관심에서 멀어지고 싶은 꼬마와 친구가 되는 이야기였죠. 이야기 자체도 좋았지만, 무대 장치와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그런 경험을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이번에 상영한 연극은 한국, 프랑스, 우루과이의 연극을 매주 1편씩 볼 수 있는 패키지로 할인을 받아 보았는데, 프랑스 연극은 자막을 읽어야 했고, 우루과이 연극은 말이 없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인형극이었어요. 우리 집과 극장 거리는 차로도 1시간이 넘는 거리라서 쉬운 외출은 아니지만, 연극을 볼 때마다 예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해줘요. 둘째도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다 함께 즐기고 싶어요.
👉 연극 정보는 종로 아이들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이번 외출은 거리도 멀고, 4명의 아이들과 다같이 움직여야 해서 자동차를 운전하고 갔어요. 하지만 종로는 너무 붐비는 곳이고 주차공간은 넓지 않은데 주차비도 비싸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더 편할 수 있어요.
👉 다음 이야기: 녹두전 만드는 법 – 집에서 즐기는 광장시장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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